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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를 숫자로 다시 읽습니다

반도체 수출 180%, 코스피 6,600 회복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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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180%, 코스피 6,600 회복 이끌었다

7월 21일 오전 코스피는 6,6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루 전 4%대 급락과 달리, 이번엔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 호조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7월 1~20일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52.3% 늘어 역대 최대였고, 반도체 수출은 180.6% 급증했습니다. 아래에서 수출 데이터와 업종별 온도차, 오늘 확인할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오전장 코스피, 6,600선을 되찾았다

미래에셋증권 마켓뷰에 따르면 오전 작성 시점 코스피는 6,622.63으로 106.36포인트(1.63%) 올랐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736.50으로 1.75% 내려, 지수 간 방향이 갈렸습니다.

어제 코스피가 반도체 쏠림과 수급 청산으로 4.46% 빠진 뒤라, 이번 반등의 성격이 중요합니다. 지수를 되돌린 힘이 수출 지표라는 점에서, 단순 기술적 반등과는 결이 다릅니다.

7월 1~20일 업종별 수출 증감률 (자료: 관세청·미래에셋증권)
7월 1~20일 업종별 수출 증감률 (자료: 관세청·미래에셋증권)

관세청 집계를 인용한 미래에셋증권 자료 기준 7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80.6% 늘며 전체 수출의 40.3%를 차지했는데, 이는 이번 지수 반등이 특정 업종의 실적 체력에 기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출은 역대 최대인데, 업종은 갈렸다

전체 수출액은 539억 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였습니다. 반도체(+180.6%)와 화장품(+26.9%)이 끌어올린 반면, 승용차는 10.6%, 자동차부품은 9.6% 줄었습니다.

같은 '수출 호조'라는 헤드라인 안에서도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반도체·바이오헬스가 이끄는 구도에서 자동차의 부진이 겹친 셈이라, 지수 상승을 업종 전반의 회복으로 보기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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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도 역대 최대, 바이오헬스 강세

상반기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은 161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9% 늘며 최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오전장에서도 이 흐름이 종목으로 이어졌습니다. 달바글로벌이 7.60% 올랐고 파마리서치 5.20%, 실리콘투 1.31%, 아모레퍼시픽 1.53% 등 화장품·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2026.7.21 오전장 특징주 등락률 (자료: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2026.7.21 오전장 특징주 등락률 (자료: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미래에셋증권 집계 기준 오전 작성 시점 삼성전자는 2.66%, SK하이닉스는 1.25% 올라 수출 데이터가 대형 반도체주 수급으로 이어졌는데, 지수 반등의 중심에 반도체가 다시 섰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급락한 종목과 관세 변수

내리막을 탄 종목도 컸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TG-C가 미국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29.90% 급락했습니다. 문구주 모나미는 29.89%, '애국기업' 테마로 올랐던 한성기업은 14.75% 내렸습니다.

대외 변수로는 관세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50% 관세 부과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수출 호조 국면에서 관세 리스크는 업종별 민감도를 다시 시험하는 요인입니다.

오늘 확인할 체크포인트

오늘은 어제의 급락을 수출 지표가 얼마나 되돌리는지 확인하는 장입니다. 지수 숫자보다 반도체·자동차의 업종 온도차와 관세 변수를 함께 보는 편이 흐름을 읽는 데 유리합니다.

예상 질문

Q. 반도체 수출이 180% 늘었으면 반도체주는 계속 오르나요?
A. 수출 증가율은 업황의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이지 개별 주가의 보장이 아닙니다. 전년 기저가 낮았던 영향도 함께 봐야 하고, 관세·환율 같은 변수가 남아 있어 추세는 바뀔 수 있습니다.

Q. 코스피가 6,600을 회복했으면 급락은 마무리된 건가요?
A. 오전장 회복만으로 급락 국면의 종료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등을 이끈 것이 수출 지표인 만큼, 반도체 수급이 오후장까지 유지되는지와 외국인·기관 방향을 확인하는 편이 먼저입니다.

정리하면, 이번 반등의 축은 수출입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하며 코스피를 6,600선으로 되돌렸지만, 자동차 부진과 관세 변수가 업종별 방향을 가르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급의 지속성과 관세 후속 소식,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해도 오늘 흐름을 읽는 데 충분합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수치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관세청 집계 기준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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