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100억노트

증권사 리포트를 숫자로 다시 읽습니다

미국 10월 금리인상 전망, 확률 65% 가를 PCE·고용

· 주식

미국 10월 금리인상 전망, 확률 65% 가를 PCE·고용

시장은 연준의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65% 안팎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숫자가 유지될지는 이번 주 두 개의 발표, 9/30 근원 PCE와 10/2 비농업 고용에 달려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 9월 28일 자 Flash News를 바탕으로 금리·국채·증시 흐름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읽으면 이번 주 어떤 숫자가 나와야 인상론이 강해지고 약해지는지 기준선을 잡을 수 있습니다.

10월 금리인상 확률 65%, 무엇이 끌어올렸나

출발점은 물가입니다. 9/30에 공개되는 8월 근원 PCE 물가는 전문가들이 연간 3.3%→3.4%, 월간 0.2%→0.3%로 오름세가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월 근원 PCE 직전치 vs 시장 예상 (자료: 국제금융센터)
8월 근원 PCE 직전치 vs 시장 예상 (자료: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센터는 이 예상이 맞으면 10월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고, 선물시장이 반영한 10월 인상 가능성은 65% 내외로 추정했습니다. CME FedWatch는 연내 10월과 12월, 두 차례 0.25%p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같은 쪽을 가리킵니다.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공급 충격이 물가에 계속 영향을 준다면 무시할 수 없다고 했고, 캔자스시티 연은 슈미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대편 목소리도 있습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AI 생산성 향상과 규제 완화가 물가를 누를 수 있다며 연준에 "열린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행정부와 연준의 시선이 엇갈리는 구도라 발언 하나에도 시장이 흔들릴 수 있는 국면입니다.

10/2 비농업 고용, 인상론을 꺾을 수 있는 변수

시장 컨센서스는 9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비 10만 건 내외 늘어 2개월 연속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숫자만 보면 금리인상을 막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해석은 갈립니다. BofA와 Bloomberg Economics는 신규 고용 증가세가 16.2만 건에서 10만 건으로 둔화되는 것 자체가 인상 압력을 약하게 만들 것으로 봤습니다.

Bloomberg Economics는 두 가지 이유를 더 들었습니다. 10년물 등 주요 국채금리가 이미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올랐고, 주택 부문처럼 장기간 부진한 영역이 있다는 점입니다. 시장금리가 연준 대신 긴축을 하고 있다는 논리로 읽힙니다.

이 블로그에서 9월 초 FOMC를 다룰 때는 9월 인상 확률이 50% 선으로 꺾였던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한 달도 안 돼 무게중심이 다시 10월 인상 쪽으로 옮겨 온 셈이라, 이번 주 지표에 따라 확률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16%, '뉴노멀'이 되나

9/25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16%로 한 주 새 16bp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독일은 3.60%(+8bp), 일본은 3.08%(+9bp)로 올라 미국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독일·일본 10년물 국채금리, 9/25 기준 (자료: 국제금융센터·블룸버그)
미국·독일·일본 10년물 국채금리, 9/25 기준 (자료: 국제금융센터·블룸버그)

블룸버그는 높은 금리가 수급 불균형 때문에 '뉴노멀'로 굳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각국의 재정지출과 국채 발행은 늘어나는데 중앙은행과 해외 투자자의 매입은 줄고 있어서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기채 보유에 대한 보상 요구도 커졌습니다.

BofA는 최근 장기금리 급등이 2022년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국채금리가 뛰면서 증시와 외환시장 변동성이 함께 커졌던 기억 때문입니다.

반론도 함께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0년물 금리가 경제 충격 등으로 5%를 장기간 웃돌기는 어렵다는 시각을 소개했습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좁혀지는 평탄화도 진행 중인데, 1960년대 이후 8번의 경기침체 모두 장단기 금리 역전이 선행 신호로 작동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그 예측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도 주가가 오른 이유

흥미로운 건 이런 금리 환경에서도 주가가 올랐다는 점입니다. 9/25 기준 주간 등락률은 코스피 +2.71%, 닛케이225 +2.07%, S&P500 +1.21%로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9월 넷째 주 글로벌 자산 주간 등락률 (자료: 국제금융센터·블룸버그)
9월 넷째 주 글로벌 자산 주간 등락률 (자료: 국제금융센터·블룸버그)

국제금융센터는 S&P500 상승 배경으로 일시적인 유가 진정과 반도체주 강세를 꼽았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기업 이익이 코로나 이전보다 약 50% 늘었고, 채권을 통한 분산투자 효과가 줄어든 것도 주식 매수를 부른다고 분석했습니다.

Goldman Sachs는 금리가 올라도 아시아 증시의 강세장이 AI 수요 덕분에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봤고, 밸류에이션도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AI에 따른 미국 기업 이익 증가 효과는 내년부터 약해질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자산별로 보면 결이 다릅니다. 달러지수는 100.97로 0.75% 올랐고 금은 2.14% 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한 주간 2.17% 하락한 1357.0원을 기록했지만, 한국 CDS는 24bp로 3bp 올랐습니다.

이번 주 체크포인트: 이란·PCE·고용

금리 외 변수는 중동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7일 계획'을 거절했지만, 이번 주 추가 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중동 언론은 28일 미·이란 간접 협상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4.32달러로 여전히 100달러 위에 있는 만큼, 협상 결과는 유가를 거쳐 물가 전망과 금리 경로에 다시 연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0월 금리인상 확률 65%면 인상이 거의 확정인가요?
A. 아닙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추정치일 뿐이고, 이번 주 PCE·고용 결과에 따라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로 9월 초에는 인상 확률이 50% 선까지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Q. 금리가 이렇게 높은데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하나요?
A. 판단은 투자자 몫입니다. 다만 현재 전망은 엇갈립니다. FT·Goldman Sachs는 실적과 AI 수요를 근거로 강세장 지속을, BofA는 2022년처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번 주는 물가가 예상대로 오르면 10월 인상론이 굳어지고, 고용이 예상보다 약하면 인상론이 흔들리는 구조입니다. 발표 직후 10년물 금리가 5%를 지키는지 함께 보면 시장의 해석을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기관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료: 국제금융센터 Flash News(2026.9.28), 블룸버그·파이낸셜타임스 보도 재인용

#미국금리인상 #10월금리인상 #근원PCE #미국10년물국채금리 #비농업고용 #연준 #FedWatch

#미국금리인상#10월금리인상#근원PCE#미국10년물국채금리#비농업고용#연준#FedWatch#국제금융센터#미국증시#국채금리

전체 글 목록